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독일 언론과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가 이적 임박 소식을 보도했다.
2025년 5월 24일 기준, 독일과 영국 주요 매체들은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가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키커', '빌트', '스카이스포츠 독일', 'BBC', '파브리치오 로마노' 등 축구 전문 언론과 이적시장 전문가들이 모두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
비르츠는 2003년생으로, 이번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핵심 자원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으며, 창의적 패스와 드리블, 결정력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리버풀은 비르츠 측과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레버쿠젠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적료는 최대 1억 5천만 유로(약 2,300억 원)까지 책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이적이 성사될 경우, 비르츠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 중 하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이후 새 체제를 준비 중인 리버풀은 비르츠를 핵심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보인다. 실제로 리버풀은 그를 ‘새 시대의 중심 선수’로 낙점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같은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비르츠 영입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나 하파엘 레앙(AC밀란) 등 대안 자원을 물색 중이며, 이로 인해 독일 내 이적시장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 양 리그 모두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르츠의 행보는 단순한 팀 이동이 아니라, 차세대 유럽 축구 판도의 변화이자, 세대 교체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주요 용어 정리
- 이적시장: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의 팀 이동이 가능한 기간.
- 이적료: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소속팀에 지불하는 금액.
- 개인 합의: 이적 조건 중 연봉, 계약기간 등 선수 개인과 구단 간 협의.
- 무패 우승: 정규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우승을 달성하는 기록.
- 하이재킹: 원래 예정된 이적을 가로채는 영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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